평소와 같이 대학교 강의를 듣기 위해 카페로 갔습니다. 평소 애플 번들 이어팟을 쓰는데, 그날 따라 유난히 카페 배경음악이 크게 느껴지고 볼륨을 키워도 강의는 잘 안 들리고... 노이즈 캔슬링 구매 욕구가 폭발했어요. 중고나라와 당근마켓을 보며 미개봉, 개봉 시세를 파악했습니다. 쿠팡에서도 할인중이더라구요. 고민 끝에 미개봉 제품을 당근마켓에서 충동적으로 구매했습니다. TL;DR 연속적으로 오래 이어폰을 사용할 사람이라면 에어팟 프로(를 포함한 무선 이어폰)은 권장하지 않는다.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여러모로 유용하다. 고민은 배송을 미룰 뿐이다. 기능 저보다 훨씬 예쁘게 설명하는 재주를 가진 애플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을 포스트 맨 아래에 걸어둘게요. 그래도 에어팟에 대해 전혀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100번째 포스팅을 기념해 작성하는 가장 아끼는 소장품인 맥북 프로 16인치 모델에 대한 후기 입니다. 정성적인 후기가 될 예정이니, 성능에 대한 정량적 정보는 포스트 맨 아래 링크된 애플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주세요. 저는 대학교 소프트웨어학과(컴퓨터공학과) 3학년 학생입니다. 개발 경력은 없어요. 이전에 맥북 에어 13형을 사용해서 macOS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트랙패드(터치패드) 하나 만큼은 모든 노트북을 압도한다고 생각해요. 맥북 에어를 6년 정도 사용하고 중고로 처분했는데, 낮은 성능과 두꺼운 화면 베젤, 그리고 낮은 해상도(1440 x 900)가 가장 아쉬웠어요. 디스플레이: 우선 맥북 프로 16형의 디스플레이는 아주 뛰어납니다. macOS는 3072 x 1920의 고해상도를 자연스럽게 잘 처..

1. 좋은 디자인은 혁신적이다. 기존의 제품 형태를 모방하거나 새로운 디자인 그 자체만을 위해 디자인해선 안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이전보다 나은 혁신을 생각하라. 2. 좋은 디자인은 제품을 유용하게 한다. 디자인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제품의 효용성을 최적화하는 것이다. 3. 좋은 디자인은 아름답다. 잘 만들어진 제품은 아름다울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선 미적인 부분이 유용성에 반영되어야 한다. 4. 좋은 디자인은 제품의 이해를 돕는다. 제품은 스스로 자신이 어떤 기능을 갖고 있는지 드러내야 한다. 애플의 제품이 설명서가 필요없는 것처럼 브라운의 제품도 그렇다. 5. 좋은 디자인은 눈에 띄지 않는다. 제품은 장식품이 아니어야 하며, 언제나 중립적이어야 하고 눈에 띄지 않아야 한다. 제품은 사람들이 자신의 ..